[대구경북] 2021 온라인 송년 연합 학생 모임
[대구경북] 2021 온라인 송년 연합 학생 모임
  • 윤성문
  • 승인 2021.12.12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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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등학생 및 교사 90명 참석해
- 2021년을 되돌아보고 감사함을 나눠
- ‘우리는 세계 최고의 학생입니다’

12월 11일 토요일, 대구 경북지역 학생회는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온라인 송년 연합 학생 모임을 진행했다.

대구·경북 온라인 송년 연합 학생 모임 포스터
대구·경북 온라인 송년 연합 학생 모임 포스터
대구·경북 온라인 송년 연합 학생 모임 카드뉴스
대구·경북 온라인 송년 연합 학생 모임 카드뉴스

대구·경북 온라인 송년 연합 학생 모임 

이번 모임은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창 28:14)'라는 신년사 말씀을 마음에 품은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얻은 간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 경북지역의 학생 및 교사 90명이 참석해 아이스브레이킹, 말씀, 그룹모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나누었다.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즐거운 아이스브레이킹 시간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즐거운 아이스브레이킹 시간

학생모임은 12월의 상징인 크리스마스 공연 예고편을 보며 시작되었다. 이어진 성탄절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는 예수님의 탄생에 관련된 성경 인물들을 맞추는 퀴즈를 풀었다. 이 시간은 즐거움은 물론,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도록 했다.

말씀을 듣기 전, 학생들은 간증을 통해 진솔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감사함을 나누었다.

간증을 나누는 학생들
간증을 나누는 학생들

"사회를 보면서 힘들고 부담스럽다는 1차적인 사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사회를 안 했다면 그 시간에 뭘 했을까 생각해보니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나를 세계 최고의 사회자로 세우셨다고 마음을 바꾸니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사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전예림)

"지난 3년간의 링컨학교 생활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처음 링컨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제 삶이 제가 계획한 대로 될 줄 알았는데, 지금 돌아보니 제 뜻대로 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에 가서도 저를 붙잡아 줄 인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대학교도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가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권은수)

말씀을 전하는 이봉춘 목사
말씀을 전하는 이봉춘 목사

이어진 말씀 시간, 기쁜소식수성교회 이봉춘 목사는 민수기 14장 28절 말씀을 통해 학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이 목사는 "‘말’이라는 것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여러분이 하는 농담까지도 하나님이 들으십니다."라며 "세계 최고의 학생이라고 믿음의 말을 하면 그 말이 내 마음에 소망이 되어 우리 삶을 바꿔주십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2022년에도 어려울 때마다 ‘예수님’이라는 세 글자만 기억하세요."라고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말씀을 나누는 그룹 교제 시간
말씀을 나누는 그룹 교제 시간

말씀 시간 후, 학생들은 그룹모임을 하며 교사,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었다. 학생들은 크리스마스 행사와 성경 암송대회, 졸업 발표회 등 많은 행사를 준비하며 각자 부담과 어려움을 안고 있었지만, 말씀을 받아들이고 믿음의 말을 했다.

“졸업발표회 공연 준비를 하면서 다치기도 하고,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는 했지만, 형편만 보여서 계속 불평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이미 다 나았다는 믿음의 말을 하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최시은)

“선생님과 진로에 대해 상담하면서 디자인 쪽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면 이렇게 늦게 시작해서는 따라갈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낙담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씀 시간에 목사님께서 "농담이라도 믿음의 말을 하세요", "하나님이 다 듣고 이루어주십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면서 믿음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돕고 하게 하실 것이다’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박주연)

“중학교 때는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성적이 50점 이하인 과목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구 대안학교에 들어와서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기도한다고 잘 될까 생각도 했지만 계속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시험을 정말 잘 보았고, 100점을 맞은 과목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었고 너무나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백승진)

“어떤 일에 부딪히면 형편을 보고 그냥 형편에 맞는 소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내 형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서 뭐라고 하시는지 믿음의 소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내 소리를 그대로 듣고 이루신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알게 되니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고, 지금부터 믿음의 말을 할 것입니다.”
(중학교 3학년 이다은)

즐거운 학생들의 모습
즐거운 학생들의 모습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수기 14장 28절)"

대구 경북지역 송년 연합 학생 모임은 학생들이 2021년을 되돌아보며 각자에게 일하신 하나님을 간증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망의 말씀을 품도록 했다. 자신의 눈이 아닌 주님이 주시는 눈으로 밝게 살아갈 학생들의 2022년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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