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김춘권 선교사 초청 밀라노에 있는 남미 사람들을 위한 집회
[이탈리아] 김춘권 선교사 초청 밀라노에 있는 남미 사람들을 위한 집회
  • 황선웅
  • 승인 2024.10.11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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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복음의 지경을 넓혀 가시는 하나님의 역사

패션의 도시하면 바로 떠올려지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0월 2일 3일, 이틀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선교하고 있는 김춘권 목사를 초청하여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이탈리아에는 여러 나라, 각기 다른 민족들이 들어와서 살고 있는 다문화 국가이다. 

이탈리아 로마 교회는 하나님의 종으로 부터 받은 약속,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창세기 1:11)" 의 말씀을 의지해서 여러 민족들과 여러 도시에서 복음을 계속해서 전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상징인 두오모 대성당
이탈리아 밀라노의 상징인 두오모 대성당

이번에도 교회로 부터 집회를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형편을 보면 많은 부족함이 있었지만 교회의 음성앞에 안된다라는 말을 할수 없었고, 하나님께서 이 도시에 복음을 전하기를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들어 집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 

밀라노에는 아직 우리 교회가 세워지진 않았지만 종의 약속대로 각기 많은 민족들,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목회자들과 여러해 복음의 일을 함께 하고 있는 도시이다. 

팬데믹이 끝난 2022년부터는 밀라노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복음이 전해졌다. 이번 집회는 밀라노에 살고 있는 남미 사람들을 위한 집회로 준비했다. 

집회 장소는 평소에 우리와 좋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고, 살바도르에서 와서 사역을 하고 있는 베가라는 목사 교회에서 성경세미나를 했다. 

집회 장소를 제공해 준 살바로드 베가 목사
집회 장소를 제공해 준 살바로드 베가 목사

스페인어만 아닌 이탈리아어 사용하시는 분들도 오셔서 들을수 있도록 이탈리아어 통역을 준비하고 사람들을 초청했다. 통역사는 알고 지내는 남미 목사에게 부탁했는데, 기쁨으로 하겠다고 흔쾌히 허락을 했다. 

첫날 저녁 강사 목사의 말씀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집회 장소에 찾아왔다. 김춘권 목사는 회개와 믿음이라는 주제로 이틀간 말씀을 전했다. 매일 짓는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는것이 회개가 아니고, 참된 회개는 생수의 근원된 여호와를 버린데에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씀을 외쳤다. 

그리고 둘째날에는 우리의 죄가 어떻게 사해졌는지 자세하게 성경을 찾아가며 복음을 전했다. 

참석자들 모두 진지하게 말씀을 듣고 아멘으로 화답했다. 

한 참석자는 말씀을 마치고 난 후 강사 목사에게 찾아와서 감사와 마음의 표현을 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저는 늘 죄의 문제로 제 마음이 무겁고 뭔가에 눌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내 죄가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피로 깨끗이 사해진 것을 발견하고 믿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이 너무 가볍고 평안합니다. 목사님, 말씀을 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말씀을 듣고 난 후 강사 목사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말씀을 듣고 난 후 강사 목사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둘째날 오전에는 에콰도르에서 온 부인이 이탈리아인 남편과 밀라노에서 24년동안 살고 있는 루비라는 자매 집을 찾아갔다. 루비 자매는 콜롬비아에 있는 현지 형제와 연결되어 인터넷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분이었다. 도미니카에서 선교사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말씀을 듣고 교제를 하기 원해 자기 집에 초청했다. 

김춘권 목사는 이 부인에게 다시 말씀을 전했고 루비 자매는 너무 기뻐하며 더욱 마음을 열었다. 말씀을 마치고 나서 자기가 성경을 읽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고 여러가지를 질문했고, 또 자기가 어떤 일을 하려고 구상 중인데 목사님은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어보았다. 말씀이 들어가고 마음이 열리니까 마치 오래전부터 신앙을 했던 자매처럼 이것저것 물어보고 상담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에콰도르 부인 자매 루비와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김춘권 선교사
에콰도르 부인 자매 루비와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김춘권 선교사
펜데믹 기간에 줌으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형제가 된 펠릭스 나이지리아 형제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펜데믹 기간에 줌으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형제가 된 펠릭스 나이지리아 형제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자기가 알고 지내는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계속해서 성경 공부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밀라노에 아직 교회는 없지만, 이탈리아 전역에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구원 받은 형제 자매들을 먼저 세우셨다는 것이 확실했다. 하나님의 종을 통해 이탈리아 교회에 허락된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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