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 가을맞이 실버 대잔치
[서울] 양천 가을맞이 실버 대잔치
  • 홍다은
  • 승인 2024.10.12 08: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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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어르신들 위한 일일 행복 잔치 열어
- 가수 현숙 축하무대 외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 한가득
- 참가자 전원 선물 증정으로 훈훈한 분위기 연출
3천 명과 함께한 가을맞이 실버 대잔치

기쁜소식양천교회는 서울 서남권 어르신들을 위해 ‘가을맞이 실버 대잔치’를 10월 8일에 개최하였다.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 입구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안내에 따라 줄지어 입장하는 참석자들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0년 15.7%를 기록했고, 2025년 20%, 2035년 30%, 그리고 2050년에는 40%를 초과할 전망이다. 이처럼 인구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고령자에 대한 정책이 주요 국가 정책으로 부각되고 있다.

약 3000명의 참가자로 행사장이 가득 채워졌다.

사회상의 변화에 따라 복음 전도의 패러다임을 수정할 필요성을 느낀 기쁜소식 양천교회는 2015년 3월, 서울 서남권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매주 화요일 연중무휴, 무료로 모든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매달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어 더 크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현재는 명실공히 서남권 최고의 실버전문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후원해준 기업의 로고들을 만들어 준비된 포토존
여러 기업에서 생활가전 후원을 해주었다.
행사 전 후원팀이 믿음으로 발을 내디뎌 여러 곳에서 후원을 받았다.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건강식품 후원을 받았다.

2025년 실버전문복지프로그램 창설 10주년을 앞두고, 서울 서남권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서울 강남, 동북부 지역 및 광명, 김포 등 수도권 어르신들 3천여 명을 초대하여 ‘가을맞이 실버 대잔치’를 개최했다.

오늘의 대한민국 번영의 기반을 다진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노년을 더 보람있게 보낼 수 있도록 조력하기 위해 여러 기업체와 기관들의 후원을 받아 본 행사를 개최했다.

박동관 학장 축사

박동관 목사는 헌법에 명시된 행복의 권리를 언급하며 어르신들이 국가나 가정, 지역 사회에서 존경받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강조하며, 노인의 날을 어른 공경의 날로 명칭을 바꿀 필요성을 언급했다. 잔치의 주인공인 어르신들 모두가 준비한 잔치를 즐기고 행복하기를 축원했다.

시니어 대잔치에는 서울시의회 의원, 대한노인회 중앙회 부회장 외 서울 강서구의회 의장, 부회장, 양천 당협위원장 등 여러 귀빈이 참석했다. 강서구 의회 의장은 지역구 차원에서 어르신들 복지를 위해 더 마음 쓰겠다며 어르신 복지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라이쳐스 공연
이은자 예술단 부채춤 공연
박수 치며 공연을 즐기는 참석자들

10월 8일은 절기상 한로(寒露)다. 하지만 행사장은 3천여 명의 어르신들의 열기로 다소 덥게 느껴지는 가운데 라이쳐스 댄스와 이은자 예술단의 부채춤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몸도 마음도 풀리는 건강체조 시간
대한실버회 서울 지부 대표 고문 조규윤 목사 축하 메시지

건강체조를 따라 하면서 몸이 풀리고 마음도 활짝 열린 어르신들에게 대한실버회 서울 지부 대표 고문 조규윤 목사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모든 참석자들이 메시지에 공감하며 경청했다.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이란 제목의 짧은 영상을 시청하면서 어르신들은 고개를 끄떡이고 박수치며 공감했다. 이어 구족화가 최웅렬 화백이 아버지의 마음을 만난 일화를 들으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마음이고, 서로의 마음을 느끼고 마음을 만나면 서로 하나가 되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음을 전했다. 덧붙여 대한민국 번영의 역군인 어르신들이 노년에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는 세계 최고의 실버, 나는 행복합니다”라는 마음의 비결에 대해 알려 주었다.

관객과 소통하며 공연하는 가수 현숙
흥에 겨운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공연을 함께 즐겼다.

2부 무대는 가수 현숙이 어르신들의 정서에 맞는 곡으로 무대에서 내려와 관중 과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무형문화재 허소영 민요팀
무형문화재 허소영 민요팀
초대가수 백미경씨의 무대
초대가수 백미경 씨의 무대

무형문화재 허소영 민요팀의 공연과 초청가수 백미경의 공연이 더해지면서 공연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경품 추첨 시간
참석자들은 선물을 받고 몸과 마음 모두 따뜻하게 귀가했다.

마지막 순서로 경품 추첨과 실버전문 복지 프로그램 소개로 모든 행사의 막이 내렸다. 잔치에 참석한 모든 참가자들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귀가했다.

기쁜소식양천교회는 본행사 후속으로 다음 주 10월 19일 서울 성경세미나에 어르신들을 모셔 복음을 들려주고, 인천 근교로 가을 나들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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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환 2024-10-12 14:24:55
어머니께서 참석하셨는데 너무 행복해 하시네요 자주 이런 행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성껏 준비한 선물도 받아 오시고 공연하나 하나 너무 재미있게 보셧다고 하시네요